📝 한 해를 돌아보는 편지, 동시대의 편지 가게 ‘글월’ 📨

2024. 12. 23.

별님아 ⭐️ 안녕? 일주일동안 잘 지냈어? 함박눈과 함께 크리스마스 장식들로 채워진 거리를 거닐다보면 이제 정말 연말 분위기가 물씬 나는 것 같아. 꽁꽁 언 얼굴과는 달리 달콤한 ☕️ 코코아를 먹은 듯 괜스레 마음은 따뜻해지는 기분 말이야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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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무래도 연말은 찬찬히 일 년을 돌아보며 떠오르는 순간 속의 👤나에게 그리고 🫂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마음을 전한다는 점에서 더욱 따뜻하다고 할 수 있잖아? 올해는 진심을 꾹꾹 눌러담은 📩 손편지로 마음을 전해보는 거 어떨까?

동시대의 편지 가게 ‘글월’ 의 문을 조심스럽게 열어보자. 아주 따뜻할 거야!

✉️ 동시대의 편지 가게 ‘글월’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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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글월’은 ✉️ 편지를 뜻하는 순우리말이자, 편지를 높여서 부르는 말이야. 편지를 통해 사람들이 모여드는 따뜻한 공간인 ‘글월’은 2019년 처음 문을 열었어. 동시대의 편지 가게 ‘글월’은 편지의 가치를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, ✍🏻 편지 쓰기를 동시대의 문화로 만드는 편지의 정신을 잇는 곳이야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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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글월’은 총 두 곳에 위치하고 있어. 한 곳은 연희동에 위치한 Letter Shop으로 글월이 처음 시작한 곳이야. 아담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1️⃣ 첫 번째 ‘글월’의 공간이지.

Letter Shop 연희점

위치 : 서울 서대문구 증가로 10, 연궁 403호 글월 (03698)
영업시간 : 13:00 - 18:00 (Mon - Sun)
전화번호 : +82) 2 - 333 - 1016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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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 다른 한 곳은 성수동에 위치한 Letter Room으로 공간 플랫폼 LCDC SEOUL 속에 자리하고 있어. Letter Shop 연희점보다 넓은 공간으로, 더 많은 사람들의 편지 속 이야기를 담고 있는 2️⃣ 두 번째 ‘글월’의 공간이지.

Letter Room 성수점

위치 : 서울 성동구 연무장 17길 10, LCDC SEOUL A동 302호 (04787)

영업시간 : 12:00 - 19:00 (Tue - Sun)

전화번호 : +82) 2 - 499 - 1016

그렇다면 이제 ‘글월’에 나의 이야기를 담으러 가볼까? 😉

📝 Letter Service, 당신에게 보내는 편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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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월의 첫 번째 편지 발송 서비스는 ‘Letter Service’야. 현재는 Letter Service의 하반기 편인 🎄[Letter Christmas]만 진행 중이야. 7월 한 달간 글월에서 편지를 쓰면 그 해의 크리스마스에 편지가 도착해. 한 해의 중반을 지나고 있는 한 여름 7월에,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올해를 보내고 있을 12월의 나에게 편지를 보내는 거야. ☀️ 한 여름의 🎅🏻 크리스마스를 떠올리며 말이야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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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법은 간단해. 나의 이름과 정보, 편지를 받을 주소를 적고, 편지를 쓰는 오늘을 기억할 수 있도록 날짜와 시간 그리고 날씨를 기록해. 그 다음은 새하얀 편지지를 나의 이야기로 가득 채우는 것 뿐이야. 내가 하고 있는 고민, 노력하고 있는 것들, 나를 채우고 있는 감정들, 기대하고 있는 것들부터 요즘 나를 기쁘게 하는 사소한 행복들과 취향, 사소한 이벤트까지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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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 7월에 편지를 쓴 별님이들은 지금쯤 편지를 받고 있겠지? 🙂 한 해의 중반을 보내고 있던 나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? 또 한 해를 마무리하는 지금의 나는 그때의 나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? 별님이들도 Letter Service를 통해 그때의 나에게 👂🏻귀담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!

쉴 새 없는 하반기를 지난 자신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쓴 당신의 편지를 보내드립니다.

Letter Service [Letter Christmas]

일시 : 2024년 7월 31일까지

러닝타임 : 30분 - 1시간 내외

비용 : 1만원

제공 : Letter Christmas 전용 편지지, 봉투

방법 : 예약 방문 후 편지를 쓰고 접수

배송일 : 12월 21 - 22일 택배 순차 발송

✍🏻 Penpal Service, 낯선이와 나누는 편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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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월의 두 번째 편지 발송 서비스는 ‘Penpal Service’야. ‘Penpal Service’는 모르는 이와 한 통의 편지를 교환하는 글월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지. 누군가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아 글월에게 편지를 쓰면, 🤫 익명의 누군가가 쓴 편지 한 통을 받을 수 있어. 익명의 누군가가 써내려간 이야기가 나에게 도착하고, 나의 이야기는 또 다른 익명의 누군가에게 전해지는, 마치 🌊 바다에 띄운 유리병 편지처럼 말이야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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편지를 쓰는 방법은 ‘Letter Service’와 비슷한 듯 조금 달라. 오늘의 날짜와 시간 그리고 날씨를 기록하고, 나의 이야기를 편지에 녹여내는 것까지는 똑같아. 하지만 🤫 익명성을 유지하며 본인을 드러내기 위한 ‘형용사’와 ‘표식’이라는 비밀스럽고 흥미로운 장치가 더해져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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편지 봉투에는 다양한 ‘형용사’들이 빼곡하게 적혀있어. 명량한, 느긋한, 그리움이 많은, 비판적인, 아이가 있는, 술을 마시는, 동성에게 끌리는 등 빼곡한 형용사들 중 나를 표현하는 형용사를 하나를 선택해. 그리고 제공되는 종이 우표에 본인을 표현하는 그림이나 글씨를 통해 나만의 ‘표식’을 남기는 거야. 사람들은 ‘형용사’와 ‘표식’을 보고 편지를 선택할 수 있어. 무명의 인물에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이 될까?

모르는 이와 주고 받는 이야기들, 익명의 누군가로부터 전달받은 편지를 보내드립니다.

Penpal Service

일시: 상시

러닝타임 : 30분 - 1시간 내외

비용 : 1만원

제공 : Penpal Service 전용 편지지, 봉투, 우표

방법 : 편지를 쓰고 접수 후 다른 이의 편지 한 통 가져가기

* 별도의 예약은 없으며 숍 워크인으로 진행

누군가에게 ✉️ 편지를 쓴다는 건 꽤나 고심하게 되는 일이지만, 꾹꾹 눌러담은 진심은 언제나 오랫동안 마음에 남는 것 같아. 그치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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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늘을 날아다니다 본 별님이들은 추운 겨울을 그 어느 때보다 🌌 반짝이는 진심들로 물들이고 있는 것 같다고 느껴졌어. 별님이들이 만들어내는 반짝이는 빛들에서 별님이들이 외치는 이야기가 선명하게 들리더라. 아주 선명하게. 누군가의 이야기가 결국 닿게되는 ‘글월’처럼 별님이들의 이야기들도 선명하게 닿아질 거야. 별님이들이 모두 따뜻한 연말을 보냈으면 좋겠다. 🙏🏻

아차차, 인사가 늦었지? 우리 모두 미리 메리크리스마스! 🎄🎅🏻 연말 잘 보내~